자녀에게 1억 증여, 증여세 0원 만드는 '황금 열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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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1억 증여, 증여세 0원 만드는 '황금 열쇠'는?

자녀에게 큰 금액을 증여하고 싶지만, 증여세 부담 때문에 망설이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똑똑하게 계획만 세우면, 1억 원 이상을 세금 없이 자녀에게 물려줄 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ETF 장기 투자’, ‘증여 절세 방법’ 등을 중심으로 자녀 부자 만들기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자녀 증여세 한도, 10년마다 리셋!

자녀 증여의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바로 비과세 한도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입니다. 증여재산 공제는 증여를 받는 자녀를 기준으로 적용되며, 10년마다 한도가 초기화됩니다.

  • 미성년 자녀: 10년마다 2,000만원
  • 성년 자녀 (만 19세 이상): 10년마다 5,000만원

예를 들어, 자녀가 태어나자마자 증여를 시작하면 31세가 될 때까지 무려 1억 4,000만원을 증여세 없이 물려줄 수 있습니다. 10년마다 한도가 리셋되므로, 자녀가 어릴 때부터 꾸준히 증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여기서 잠깐! 비과세 한도는 부모 각각이 아니라 부부 합산이라는 점, 그리고 조부모님의 증여 금액도 직계존속 기준으로 포함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증여 절세의 핵심, ‘분산’과 ‘장기’

  • 한 번에 큰 금액을 증여하면 누진세율로 인해 증여세 부담이 커집니다.
  • 10년 단위로 분산해서 일찍부터 증여를 시작하는 것이 절세의 핵심입니다.
  • 여러 명에게 나눠 증여하면 세율이 더 낮아지므로, 손자녀 등 가족 구성원별로 증여 계획을 세우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비용 고효율! 'ETF'로 똑똑하게 투자하기

어떤 상품에 투자해야 할지 고민되신다면, 전문가들은 ETF(상장지수펀드)를 적극 추천합니다. ETF는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여 위험을 줄일 수 있고, 개별 주식보다 변동성이 작아 장기 투자에 적합합니다. 또한, 낮은 수수료로 비용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죠.

특히, 꾸준히 우상향해온 미국 대표 지수 ETF는 자녀 증여 후 투자에 최적의 상품으로 꼽힙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년간 미국 S&P500지수와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매달 각각 10만원씩 적립식 투자를 했을 경우, 원금 4,860만원이 무려 2억 9,400만원으로 6배 가까이 불어났다고 합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나 정기예금 수익률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성과입니다.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유산은 돈 자체가 아니라, 올바른 투자 습관과 그에 기반한 자산입니다.

증여세 신고는 필수!

  • 비과세 한도 내 증여라도 반드시 증여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 신고일 기준으로 10년 단위 증여 기간이 계산되므로, 신고를 미루면 추후 세금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홈택스에서 간편하게 전자 신고가 가능합니다.

2024년부터 달라진 증여 한도

  • 2024년부터는 자녀 결혼·출산 시 추가로 증여세 공제가 확대되어, 결혼 시 1억 원, 출산 시 1억 원까지 2년 내 증여한 금액에 대해 추가 공제가 적용됩니다. (혼인공제와 출산공제는 중복 불가).

맺음말

자녀에게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은 단순히 재산을 물려주는 것을 넘어, 현명한 투자 습관과 미래를 계획하는 지혜를 선물하는 일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증여세 비과세 한도를 활용하고, ETF 장기 적립식 투자를 실천한다면, 자녀는 험난한 세상 속에서도 든든한 경제적 버팀목을 갖게 될 것입니다.

지금 당장 시작하는 작은 변화가 자녀의 미래를 위한 값진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 참조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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