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출범! : 주요 변화 및 기대 효과

 

내일('25년 3월 4일),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가 공식 출범합니다. 이번 변화는 70년간 유지되었던 단일거래소 체제를 복수 경쟁체제로 전환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거래시간 확대, 수수료 절감, 다양한 호가 방식 도입 등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대체거래소(ATS)란?]

ATS(Alternative Trading System)는 다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상장주권 및 증권예탁증권(DR)의 매매·중개·주선·대리 업무를 수행하는 다자간매매체결회사입니다. 기존 한국거래소(KRX)와 경쟁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주식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따른 주요 변화

1. 거래시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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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한국거래소의 거래시간(오전 9시~오후 3시30분)보다 대폭 확대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동안 거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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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마켓 (Pre-market): 오전 8시~8시50분
• 정규 시장: 오전 9시~오후 3시20분
• 애프터마켓 (After-market): 오후 3시30분~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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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출·퇴근길에도 자유롭게 주식 거래를 할 수 있어 직장인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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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로운 호가 방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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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는 기존 4가지 지정가 호가(일반, 최우선, 최유리, 조건부)에 중간가 호가, 스톱지정가 호가를 추가 도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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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가 호가: 최우선 매도호가와 최우선 매수호가의 평균 가격으로 지정
• 예: 최우선 매도호가가 10,020원, 최우선 매수호가가 10,000원일 경우 중간가 호가는 10,010원
• 스톱지정가 호가: 시장 가격이 투자자가 설정한 가격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주문이 실행되는 방식
• 예: 주가가 9,500원 이상 상승하면 매도, 9,000원 이하로 하락하면 매수 등 전략적 주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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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거래 비용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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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보다 20~40% 저렴한 수수료를 적용합니다.

• 한국거래소 수수료: 0.0023%
• 넥스트레이드 수수료: 0.0013%~0.0018%
• 예: 10만원 거래 시 한국거래소에서는 147원의 수수료 발생, 넥스트레이드에서는 146원

소액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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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초기 거래 종목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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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는 단계적으로 거래 종목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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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4일~14일: 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스트리, LG유플러스, S-OIL 등 10개 종목
• 3월 17일부터: 100개 종목 추가 (총 110개 종목)
• 3월 24일부터: 코스피200, 코스닥150 포함 350개 종목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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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종목은 3월 24일부터 거래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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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공매도 및 시장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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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와 동일한 가격변동폭, 시장안정장치, 시장감시 및 청산·결제 적용
• 증권사에 최선집행의무 부과 (투자자의 주문을 최상의 조건으로 집행해야 함)
• 넥스트레이드에서도 공매도 관리·감독 강화

넥스트레이드 도입에 따른 기대 효과

1. 증권시장 인프라 다양화 : 경쟁을 통한 서비스 개선과 시장 효율성 증가
2. 투자자 편의성 증대 : 거래 시간 연장, 다양한 주문 방식 제공
3. 거래 비용 절감 : 기존 대비 저렴한 수수료로 투자자 부담 완화
4. 투자 전략 확대 : 새로운 호가 방식 도입으로 다양한 전략 활용 가능
5. 시장 안정성 강화 : 시세 조종 방지, 공매도 관리 강화

 

맺음말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은 한국 증권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복수의 거래소 체제 도입을 통해 투자자들은 더 많은 선택지를 가지게 되었으며, 거래시간 연장과 수수료 인하 등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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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넥스트레이드가 어떤 방식으로 시장에 정착할지,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할지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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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세계일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