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1300억 원대 ETF 손실! LP 담당 임직원 재판행

신한투자증권 1300억 원대 ETF 손실! LP 담당 임직원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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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 시장을 뒤흔들었던 신한투자증권의 1300억 원대 상장지수펀드(ETF) 손실 사태와 관련하여, 해당 손실을 야기하고 은폐하려 한 유동성 공급자(LP) 부서의 핵심 임직원 2명이 결국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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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의원실 폭로, 드러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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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실이 10일 공개한 법무부 제출 공소장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는 지난 1월 24일 신한투자증권 ETF LP 담당자 조 모 씨와 부서장 이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사기, 업무방해, 사전자기록등위작, 위작사전자기록등행사​ 등 심각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첫 공판은 이미 지난 3월 25일에 열린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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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은폐 시도와 부당한 성과급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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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결과, 조 씨와 이 씨는 주식 및 선물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누적 손실을 감추기 위해 월별 손익 내역을 의도적으로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ETF LP 관련 해외 Swap, 주식, 선물 거래 등에서 발생한 실제 손실 규모를 축소하여 보고하는 대담한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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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러한 손익 조작을 통해 조 씨는 1억 3752만 원, 이 씨는 무려 3억 4177만 원의 부당한 성과급을 챙겼다는 점입니다. 이는 단순한 실수나 오류를 넘어, 조직적인 은폐 시도와 부당 이익 추구 행위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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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9억 원 손실 은폐 위한 1300억 허위 스왑 거래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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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핵심은 지난해 8월 발생한 1289억 원에 달하는 선물 매수 거래 손실을 은폐하기 위해 감행된 1300억 원 규모의 허위 스왑 거래 조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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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시 급락으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자, 이들은 마치 1300억 원의 이익이 발생한 스왑 거래가 체결된 것처럼 증권사 전산 시스템에 허위로 입력하는 범죄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이는 금융 시장의 신뢰를 뿌리째 흔드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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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의 뒤늦은 공시와 책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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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해당 1300억 원대 손실이 내부 규정과 투자 목적에 어긋난 선물 매매로 인해 발생했다고 뒤늦게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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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자체 감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임직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했지만, 이번 검찰 기소로 인해 회사 차원의 책임론 역시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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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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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한투자증권 ETF 손실 사태는 몇 가지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 내부 통제 시스템의 중요성: 거액의 손실이 발생하고 은폐되는 과정에서 신한투자증권의 내부 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 LP의 역할과 책임: ETF 유동성 공급자인 LP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 투자자 보호의 필요성: 금융 기관의 부실한 운영과 불법 행위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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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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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에 대한 법원의 엄정한 판단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신한투자증권은 물론 모든 금융 기관들이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철학을 확립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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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역시 금융 상품 투자 시 더욱 신중한 판단을 내리고, 관련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