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풀리는 한한령, BTS 완전체 컴백까지! 엔터株, 지금이 기회?
오랜 기다림 끝에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국내 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꽁꽁 얼어붙었던 중국 시장의 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과 더불어 K팝 대표 그룹 BTS의 완전체 컴백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증권가에서는 엔터주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숨겨진 보석, 엔터 ETF의 놀라운 성장세
지난 한 달(3월 28일 ~ 4월 30일) 동안 국내 엔터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의 상승률은 눈에 띕니다.
- ACE KPOP포커스: 11.5%
- HANARO Fn K-POP&미디어: 10.47%
- TIGER 미디어컨텐츠: 10.5%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94% 하락, 코스닥지수는 1.38% 상승에 그쳤다는 점에서 엔터주의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대형 엔터 4사의 질주, 멈추지 않는 성장 엔진
중국 외교부는 최근 “한국과 문화 교류·협력에 개방적”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고, 9년 만에 한국 아이돌 그룹의 중국 내 단독 콘서트가 성사되는 등 한한령 해제의 구체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엔터주들은 미국발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달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SM엔터테인먼트: 15.79% 상승
- JYP엔터테인먼트: 12.88% 상승
- 하이브: 11.01% 상승
- YG엔터테인먼트: 5.67% 상승
특히 SM 자회사 디어유(팬소통 플랫폼)는 16.25% 급등하며 플랫폼 비즈니스의 성장성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한령 해제, K팝의 화려한 귀환 임박?
최근 엔터주 상승세의 가장 큰 동력은 바로 중국의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들입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한국과 문화 교류·협력을 전개하는 데 개방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는 발언은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9년 만에 한국 아이돌 그룹의 중국 현지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은 이러한 기대감을 현실로 만들고 있습니다. K팝 아이돌 '이펙스'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상업 공연 허가를 받아 이달 단독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중국 하이난성에서 약 4만 명 규모의 K팝 공연 '드림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는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한국 국적 가수들의 활동이 제한되었던 상황을 고려할 때, 중국 시장 개방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실적 개선 기대, PER 멀티플 상단 적용 가능성
증권가에서는 한한령 해제와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경우, 엔터주의 주가수익비율(PER) 멀티플 상단 적용도 무리가 없다는 평가입니다.
PER은 기업의 주가가 이익에 비해 얼마나 높은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성장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높은 PER을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엔터 업종의 성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더 높은 주가를 기꺼이 지불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삼성, 유안타, 유진투자증권은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하이브에 대한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 공연·MD사업 확대: 중국 시장 개방 시 공연 매출 연 20% 이상 확대, 투어 MD 판매 실적만으로도 대형 엔터사 실적 15% 이상 상향 조정 예상
하반기 주요 아티스트 활동… BTS·블랙핑크 등 대형 IP 모멘텀
하이브는 올해 하반기 BTS 완전체 활동이 예정되어 있고, YG엔터테인먼트의 블랙핑크는 7월부터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합니다. SM은 디어유 실적이 본격적으로 연결되며, 팬덤 플랫폼 비즈니스가 실적을 견인할 전망입니다.
미·중 갈등 속 K-POP 엔터주의 프리미엄
미국의 관세 영향에서 자유롭고, 중국과의 문화 교류 재개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입니다. 실제로 최근 K-POP 엔터주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높은 성장성과 방어력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맺음말
종합적으로 볼 때, 중국의 한한령 해제 움직임과 BTS 완전체 컴백이라는 강력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과 더불어 실제적인 실적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엔터주에 대한 투자 매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엔터 관련 기업들의 행보와 시장 상황을 꾸준히 주시하며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 참조 : 이코노미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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