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분석] 액티브 ETF, 패시브 ETF 시대 넘어 성장 가속화!

[2025년 1분기 분석] 액티브 ETF, 패시브 ETF 시대 넘어 성장 가속화! (미국, 한국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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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산 추종은 옛말? 변동성 시대, 액티브 ETF가 투자 대세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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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패시브 ETF를 넘어 자유롭게 투자군을 조절하는 액티브 ETF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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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 ETF가 단순히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데 그치는 반면, 액티브 ETF는 운용사의 판단에 따라 더 유연한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 변동성 높은 시장 환경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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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2025년 1분기 액티브 ETF 시장의 현황과 성장 동력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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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액티브 ETF 시장의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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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키움증권이 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 자료를 분석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말 기준 미국 액티브 ETF의 총자산은 9,570억 달러로, 미국 전체 ETF 시장 규모(10조 3,000억 달러)의 9%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7.0%에서 크게 성장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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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의 자금 유입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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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는 액티브 ETF에 총 2,863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는데, 이는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가 계속되어 1,141억 달러가 추가로 유입되었으며, 이는 전체 ETF 자금 유입의 40%에 해당하는 큰 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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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출시되는 ETF 상품 중에서도 액티브 ETF의 비중은 압도적입니다. 올해 1분기에 신규 상장된 ETF 가운데 90%가 액티브 ETF였으며, 단일종목 옵션 ETF와 버퍼형 ETF 등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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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에서의 액티브 ETF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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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에서도 액티브 ETF의 성장세는 뚜렷합니다. 2020년 말 2조 1,292억원에 불과했던 국내 액티브 ETF 총자산은 지난해 말 59조 4,000억원까지 크게 증가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2025년 1분기에만 5조 5,000억원이 추가되어 총 65조원의 자산 규모를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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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액티브 ETF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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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 시장에서 액티브 ETF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4%에서 현재 35%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상품 수 역시 2020년 말 14개에서 지난해 말 237개로 급증했으며, 올해 1분기에만 13개의 신규 상품이 추가되었습니다. 액티브 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도 24곳으로 늘어나 시장의 다양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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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ETF 성장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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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환경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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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ETF가 성장하는 주요 배경으로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를 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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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공급망 재편, 미국 관세 정책 등의 상황에서 발행사와 투자자들은 좀더 유연한 시장 대응이 가능한 액티브 전략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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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거래 활성화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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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옵션 시장의 거래량 증가도 액티브 ETF 성장에 기여하는 요인입니다. 2024년 미국 옵션시장 거래량은 일평균 기준 4,851만 계약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으며, 2019년과 비교하면 150%나 성장했습니다. 전통 자산에 옵션을 결합한 ETF가 급증하면서 이러한 전략을 구현하기 위해 액티브 구조를 채택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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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ETF의 운용 특성과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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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ETF는 비교지수를 90% 이상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70%까지만 지수를 추종하고 나머지는 운용사 재량으로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유연성 덕분에 시장 환경 변화에 더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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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략의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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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연금, 채권 등을 키워드로 하는 다양한 액티브 ETF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컴(income)형 상품이 부상하면서 단기채권형 ETF, TDF(타깃데이트펀드), 미국 채권 혼합형 ETF 등 다양한 투자 옵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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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액티브 ETF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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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준 연구원은 "국내 액티브 ETF는 미국과 달리 비교지수와 상관계수 유지 규정이 있지만 패시브 ETF와 비교할 때 종목 편출입, 비중 조정, 이벤트 대응 등의 면에서 좀더 유연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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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ETF 투자 시 고려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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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ETF는 패시브 ETF에 비해 운용 수수료가 다소 높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시장에서 S&P500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인 SPY나 IVV의 운용 수수료율은 각각 0.09%, 0.03%인 반면, 액티브 ETF인 BELT의 운용 수수료율은 0.75%로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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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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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의 제이 제이컵스는 "비용이 낮은 인덱스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액티브 ETF를 일부 담아 초과 수익을 누리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합니다. 즉, 액티브 ETF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보다는 패시브 ETF와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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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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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ETF는 낮은 비용과 높은 접근성이라는 ETF의 제도적 장점과 시장 수익률 대비 초과 성과 달성 가능성이라는 액티브 펀드의 특성이 결합된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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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환경과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글로벌 ETF 시장에서 액티브 ETF의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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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각자의 투자 목표와 위험 성향에 맞게 패시브 ETF와 액티브 ETF를 적절히 조합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특히 시장 변동성이 큰 현재 환경에서는 유연한 운용이 가능한 액티브 ETF의 장점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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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액티브ETF는 패시브ETF에 비해 운용보수율이 크고, 상품별로 운용전략이 상이한 만큼 해당 ETF의 투자설명서를 꼼꼼이 확인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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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 :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