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할 때 주목받는 고배당주, 한국·미국 시장에서 ‘황금알’ 찾기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고배당주에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미국 시장의 금융, 통신, 유틸리티 업종의 대표 배당주와 고배당 ETF(상장지수펀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스피 고배당주, 주가와 배당 모두 잡았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4월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6.43% 상승하며 코스피지수 평균(6.55%)을 상회했습니다.
이 지수에는 삼성전자, 기아, KB금융, 신한지주, KT&G, KT 등 국내 대표 배당주 50개가 포함돼 있습니다. 은행, 보험, 증권, 통신 업종이 주를 이룹니다.
- 우리금융지주: 배당수익률 6.78%, 올해 주가 15.22% 상승
- 하나금융지주: 배당수익률 5.58%, 주가 13.56% 상승
- KT: 배당수익률 3.86%, 주가 18.13% 상승 (SK텔레콤 유심 대란 반사이익)
- KT&G: 배당수익률 4.71%, 주가 7.1% 상승
- 현대차2우B(우선주): 배당수익률 7.93%, 주가 -2.18%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보다 더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현대차2우B, 한국금융지주우선주(6.63%) 등이 높은 배당수익률로 투자 매력을 더합니다.
미국 고배당주, 배당금 릴레이 인상 지속
미국 시장에서도 고배당주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대형 기술주와 채권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배당주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 에버소스에너지: 배당수익률 4.87%, 올해 주가 3.57% 상승. 26년 연속 배당금 인상.
- 펩시코: 배당수익률 4%, 53회 연속 배당금 인상. 올해 주가 -10.84%.
- 씨티그룹: 배당수익률 3.23%, 올해 주가 -2.86%.
- 엑셀 에너지: 배당수익률 3.13%, 올해 주가 4.71%.
- 콘페리: 배당수익률 2.58%, 올해 주가 -8.52%.
미국 대표 고배당 ETF인 ‘SCHD(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는 지난달 9~30일 6.17%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DGRW(위즈덤트리 US 퀄리티 배당 성장)’는 같은 기간 8.95% 상승했습니다. 기술주 비중이 낮은 ‘TDVG(티로우 프라이스 배당 성장)’도 10.19%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고배당 ETF, 분산투자 대안으로 부상
개별 종목 투자가 번거롭거나 분산투자를 원한다면 고배당 ETF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국내 ETF 중 ‘KIWOOM 고배당’(8.77%), ‘PLUS 고배당주’(7.63%) 등은 올해 1~4월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고배당주 투자, 왜 주목받나?
- 시장 변동성 완충: 배당 수익은 주가 변동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합니다.
- 금리·경기 불확실성 대응: 불확실성 국면에서 배당주는 방어적 투자처로 각광받습니다.
- 주주환원 확대: 국내외 금융주 중심으로 실적 호조와 함께 주주환원율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맺음말
불안한 시장 환경에서는 배당주와 고배당 ETF가 안정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은행, 통신, 유틸리티 업종의 대표 종목과 우선주, 그리고 분산투자가 가능한 ETF에 관심을 가질 만합니다.
하지만 투자에는 항상 위험이 따르므로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충분한 정보 수집과 분석이 필수적입니다.
※ 참조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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