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 시스템 오류로 잘못 체결된 거래 취소 방안 추진

 

한국거래소(KRX), 시스템 오류로 잘못 체결된 거래 취소 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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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시스템 오류로 인해 잘못 체결된 거래를 직권으로 취소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매매 중단 사태를 계기로,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비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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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거래소 사례 조사 및 국내 도입 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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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해외 거래소의 전산 장애 대응 프로세스 조사 및 국내 도입 방안 도출’을 주제로 연구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이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도쿄증권거래소(JPX) 등 주요 해외 거래소 9곳의 거래 취소 관련 제도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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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는 체결된 거래를 취소할 수 없지만, 해외에서는 관련 매뉴얼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살펴보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도 전산 장애 발생 시 투자자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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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사례에서 얻은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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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제도 개선에 나서는 배경에는 지난해 6월 NYSE에서 발생한 주문 취소 사례가 있습니다. 당시 NYSE의 기술적 문제로 일부 종목의 가격이 99% 이상 급락하는 것으로 잘못 표기되었고, 이에 따라 일부 거래가 잘못 체결되기도 했습니다. NYSE는 해당 오류로 체결된 주문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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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기술적 문제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투자자 보호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한국거래소는 이와 같은 해외 사례를 참고하여 국내 시스템 장애 대응 프로세스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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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검토 사항: 투자자 보호와 손해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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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특히 투자자 주문 착오와 전산 장애로 인한 주문 취소 시 대응 방식의 차이를 중점적으로 분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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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규정 및 가이드라인 조사: 해외 거래소의 규정뿐 아니라 공개되지 않은 업무 가이드라인까지 참고하여 국내 제도를 개선합니다.
• 손해배상제도 검토: 거래 취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어느 수준까지 산정해야 할지 파악하기 위해 손해배상제도를 검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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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검토 과정은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시스템 오류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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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매 중단 사태와 재발 방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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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도 개선 논의는 지난달 18일 발생한 거래 중단 사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당시 한국거래소 시스템 오류로 코스피 주식 매매가 약 7분간 멈춰섰으며, 정규장에서 전 종목의 거래가 정지된 것은 2005년 통합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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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금융감독원은 시스템 오류 원인을 조사하며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는 시장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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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방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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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해외 사례를 참고하여 국내 전산 장애 대응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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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신뢰도 강화 : 잘못 체결된 거래에 대한 신속한 조치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
• 투자자 보호 확대 : 손해배상제도 검토 등을 통해 투자자가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
• 재발 방지책 마련 : 전산 장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유사 사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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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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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의 이번 제도 개선 움직임은 투자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 마련은 시장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