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차 연재 글을 올리고...

4월 말쯤 시작한 브런치북.

주말까지 글을 쓰고나서 혹시 모르니까

월요일 하루는 여유로 두고

매주 화요일에 연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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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한 것도 아니었는데

공교롭게 이번 연휴 마지막 날이 화요일,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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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연휴 끝나고 바로 제출해야 하는 숙제처럼

내내 마음 한쪽 구석에 부담처럼 남아있던

그 숙제를 어제저녁에 쓰고

아침에 마무리해서

3번째 연재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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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는 그냥 내 주관대로,

내 중심으로 쓰면 되는데,

이 브런치북은 읽는 사람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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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내가 쓰는 글은 읽는 사람이

한정이 되다 보니,

그 눈높이를 어느 정도에 맞춰야 할지

글을 쓰면서도 모호할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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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차의 글은 마음에 그다지 안 들다 보니

이번 글이 더 신경이 써져서

그게 더 부담으로 다가왔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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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무슨 글, 어떠한 글을 쓰든지 간에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야 되는데,

많이 쓰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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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3번째 글을 쓰다 보니,

처음에 낯설었던 것이

조금은 익숙해져 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일단 16회차 정도로 목차를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으로는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 같다.

 

글을 올렸으니 오늘은 하루 쉬고,

내일부터 다음 회차의 글을

어떻게 구성할지 생각해 봐야겠다.

 

03화 보험회사의 두 가지 자산 주머니